소설 ‘벌레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 ‘밀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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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양에서는 신애라는 여자 주인공이 남편을 여의고 난 뒤 찾아온 아픔을 달래기 위해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돌아가고, 그 곳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신애는 밀양을 가는 길에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카센터 주인인 종찬을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며 이후에 밀양에서 그녀를 챙겨 주게 된다. 신애의 아들 준이는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아이로 행동으로 그러한 성격이 간접적으로 제시 되고 있다. 이러한 준이를 위해 신애는 웅변학원에 보내 자신감을 키우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밀양에서 작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종찬의 도움으로 차차 마을에서 정착 해나가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노총각인 종찬은 신애에게 그의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을 하지만 그녀는 잘 알지 못한다. 어느날 신애가 마을 아줌마들과 노래방을 다녀와 밤늦게 귀가 했을 때, 준이가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유괴 범인은 그녀에게 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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