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그 이후에 관하여 [신문스크랩 사회이슈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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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이 시간이 지날수록 남녀 모두에게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안타깝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취지로 시작한 미투운동은 인민재판, 펜스룰, 변형된 꽃뱀행위 등으로 변형되어 받아들여지고 있다. 남자들이 미투라는 단어만 들어도 불편하다면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여전히 남자의 잘못일까, 미투운동 방향이 왜곡되고 있는 걸일까. 미투운동이 소멸되지 않도록 미투운동의 방향성을 컨트롤할 지도자가 필요한 것일까. 극단적인 여성혐오와 펜스룰을 통한 극단적인 남녀 차별로 치닫는 과정을 보니 걱정이 앞선다.

사회적으로 미투가 남성혐오를 내포한 집단히스테리가 아님은 인지되고 있다.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을 향한 복수도 아니다. 미투는 왜곡되어 편향적으로 취급 받던 부당한 대우를 바로 잡기 위한 바람이며, 진정한 사과를 받고 한 인격체로 존중받을 권리를 얻기 위한 운동이다.

참고 자료

장기전 돌입한 #미투운동…'동력 저하' 우려 왜?
http://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2&cid=1077043&iid=37155022&oid=421&aid=0003293085
미투가 불편한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중앙SUNDAY,
http://news.naver.com/read.nhn?oid=353&aid=0000030011&sid1=110&mode=L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