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작품 세계-<김약국의 딸들>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8.04.11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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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의 작품 세계와 <김약국의 딸>에 대한 분석 레포트입니다.
관련 과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1. 작가 생애와 작품 세계
2. <김약국의 딸들> 분석
본문내용
1. 작가 생애
1927년 10월 28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6년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57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단편 《전도(剪刀)》 《불신시대(不信時代)》 《벽지(僻地)》 등을 발표하고, 이어 1962년 장편 《김약국의 딸들》을 비롯하여 《시장과 전장》 《파시(波市)》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6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5년에 5부로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의 상이한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에 선정되었다.
그 밖의 주요작품에 《나비와 엉겅퀴》 《영원의 반려》 《단층(單層)》 《노을 진 들녘》 《신교수의 부인》 등이 있고, 시집에 《못 떠나는 배》가 있다.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되었으며 시인 김지하가 사위이다.
2. 작가의 작품세계
1) 감정의 문학, 주지의 문학, 의지의 문학
박경리는 <감정의 베일을 쓰고 비극을 미화하는 것이나 지성이 백주 대로에서 조사관처럼 흉부를 파헤쳐 끄집어내는 것이나 모두>(「자기의 목소리」)를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수도자와 같은 희구가 없>다는 이유에서, 또한 <실증주의가 갖는 사무적인 자세로서의 비정은 법조 해석에만 골몰하는 검사와 같이 메카닉한 것 이외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이유에서(「자기의 목소리」) <주지의 문학>보다 <감정의 문학>을 선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박경리의 선택은『Q씨에게』와 별도로 쓴「문학과 나」라는 수필에서 보다 명료하게 드러난다.
참고 자료
최유찬 편, <박경리>, 도서출판 새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