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가격 대비 가성비가 높은 작품입니다.

소개글

요크셔 지방의 황야를 무대로 격정적인 사랑과 증오를 다룬 작품으로 사실주의와 낭만주의가 훌륭하게 융합되어 있으며, 선악이 공존하는 새로운 인물을 창조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자연계와 초자연계가 융합된 영혼의 세계를 극한적 상황을 통해 묘사한 수작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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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사실 명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이미 누구나 아는 소설이 되어버린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 혼자 뒤쳐진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세계 10대 비극 소설 안에 들기 때문에 교양이라도 쌓을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았다.

폭풍의 언덕은 처음부터 어두운 이미지였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히스클리프라는 인물은 ‘워더링 하이츠’라는 저택의 주인인 언쇼 씨가 데려온 사내아이였다. 언쇼는 히스클리프에게 죽은 아들의 이름까지 붙여주며 자신의 친자식인 아들 힌들리와 딸 캐서린보다 더 애지중지하였다. 그 때문에 거만해진 히스클리프를 힌들리는 미워하여, 대학에서 3년 만에 돌아온 후에도 계속 그에게 모진 모욕을 주고, 학대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클리프의 캐서린의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지기만 하였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르는 캐서린은 에드거와 교제를 시작한다. 화가 난 히스클리프는 집을 나가 3년 후 많은 돈을 벌어오지만 캐서린은 이미 에드거의 아내가 된 후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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