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1쪽의 분량으로 박유하씨의 『제국의위안부』를 목차대로 요약하고 비평한 자료입니다.대학교 한국사 전공수업 때 A+를 받은 레포트이니 믿고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목차
Ⅰ. 제 1부 ‘위안부’란 누구인가-국가의 관리, 업자의 가담제 1장 ‘강제연행’과 ‘국민동원’ 사이
1. 죄와 범죄-‘강제로 끌어간’건 누구인가
2. ‘위안부’의 전신 ‘가라유키상’ -국가의 세력 확장과 이동하는 여자들
3. 우리 안의 협력자들
4. ‘강제로 모집된’ 정신대
5. ‘소녀 20만’의 기억
제 2장 위안소에서-풍화되는 기억들
1. 일본군과 ‘조선인 위안부’-지옥 속의 평화, 군수품으로서의 동지
2. 전쟁터의 포주들
제 3장 패전 직후-‘조선인 위안부’의 귀환
1. ‘일본인’에서 ‘조선인’으로
2. 극한상황 속에서
Ⅱ. 제 2부 기억의 투쟁-다시, ‘조선인 위안부’는 누구인가
제 1장 지원단체의 ‘위안부’ 설명
1. 근본적인 오해
2. 정보 은폐와 ‘공적 기억’ 만들기
3. 억압으로서의 ‘성노예’상
4. 박물관의 ‘위안부’
5. 소거되는 기억
제 2장 하나뿐인 ‘조선인 위안부’ 이야기
제 3장 공모하는 욕망들
제 4장 일본인 지원자들의 문제
1. 페미니즘의 모순
2. ‘가해자’란 누구인가
제 5장 일본인의 부정의 심리와 식민지 인식
1. ‘조선인 위안부’란 누구인가-소설<메뚜기>의 위안부
2. 관여 주체는 누구인가
3. 그들만의 ‘법’
4. ‘애국’하는 위안부
Ⅲ. 제 3부 냉전 종식과 위안부 문제
제 1장 해석의 정치학-‘사죄와 보상’을 둘러싼 갈등
1. ‘위안부 문제’의 발생과 경과
2. ‘고노 담화’와 강제성
3. 여야가 합의한 아시아여성기금
4. ‘사죄수단’으로서의 기금
5. ‘위로금’인가 ‘속죄금’인가
6. 위안부/지원단체의 분열과 당사자주의의 모순
제 2장 정치화된 일본의 지원운동
1. ‘위안부 문제’의 도구화
2. 정부에 대한 불신과 운동의 정치화
3. 지원운동의 변화와 향방
제 3장 한국 지원운동의 모순
1. 서울 정대협 운동의 공과
2. 서울 정대협의 요구를 다시 생각한다
3.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읽는다
제 4장 세계의 생각을 생각한다
1. 쿠마라스와미 보고서
2. 맥두걸 보고서의 ‘최종보고’
3.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4. ILO 조약권고적용전문가위원회의 소견
5. 사라진 ‘조선인 위안부’ 문제
제 5장 일본 정부에 기대한다-새로운 조치에 나서야 할 세가지 이유
1. 1965년 한일협정의 한계
2. 미완의 1990년대 ‘사죄와 보상’
3. 세계의 시각과 일본의 역할
Ⅳ. 제 4부 제국과 냉전을 넘어서
제 1장 위안부와 국가
1. 위안부와 제국
2. 위안부와 미국
3. 위안부와 한국
제 2장 새로운 아시아를 위해-패전 70년, 해방 70년
1. 식민지의 모순
2. 냉전의 사고
3. 해결을 위해
Ⅴ. 총평
본문내용
제 1장 ‘강제연행’과 ‘국민동원’ 사이1. 죄와 범죄-‘강제로 끌어간’건 누구인가
위안부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사람은 센다 가코 라는 일본인 저널리스트며, 이 사람이 쓴 책은 위안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위안부 징집이 식민지하의 폭력이었음을 명확히 보여주지만 식민지 통치자가 아니었던 업자들에 의한 사기도 횡행했다. 다시 말하면 위안부들의 불행을 만든 구조적 강제성의 주체인 일본군뿐만 아니라 그녀들을 유혹하여 위안부가 되게 만든 현실적인 강제성의 주체인 업자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2. ‘위안부’의 전신 ‘가라유키상’ -국가의 세력 확장과 이동하는 여자들
일본 근대 초기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국가의 허가를 받은 매춘시설인 공창으로 팔려나간 소녀들을 낭자군 또는 가라유키상 이라 불렀다. 가라유키상의 후예, 위안부의 본질은 성적 위무뿐만 아니라 고향의 역할을 한다. 또한 일본 병사들이 공식적으로 이용한 것은 군이 허가한 공창 뿐 이었고, 허가받지 않은 곳은 금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각지에 존재했던 매춘시설이 모두 일본군 위안소였던 것은 아니다.
3. 우리 안의 협력자들
한국이 병합되고 마을을 대표하는 면장이나 읍장은 당시의 ‘국가’의 여성 동원에 협조하는 협력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정신대건 위안부건 그들이 그렇게 동원되는 과정에 조선인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묵과한 것이 ‘위안부 문제’를 혼란에 빠뜨린 원인이다.
4. ‘강제로 모집된’ 정신대
정신대로 갔다 위안부가 된 사례가 와전되어 정신대를 위안부로 혼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정신대와 위안부는 엄연히 다른 존재다. 정신대는 전쟁에 나간 남성들의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일본이 여성들을 공장의 노동력으로 동원하기 위해 만든 근로동원제도이고, 대부분 학교교육 시스템 안에 있는 이들이다. 그에 반해 위안부의 다수는 가난이나 가부장제에 의해 교육을 받지 못한 저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