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탄생-뉴욕'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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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뉴욕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지금은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지이며 수많은 고층건물과 첨단기술력의 집합체인 뉴욕이지만 초창기의 뉴욕은 넓은 강과 울창한 숲이 있는 초원이었다.
지금의 뉴욕이 최첨단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초의 기반을 조성한 요소는 바로 자연이었다. 빙하기가 끝난 후 뉴욕 맨해튼 지역은 항구로서 최적화된 여건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17세기 초, 네덜란드인들이 교역을 목적으로 뉴욕으로 입성을 했다. 그들은 고국 네덜란드의 항구도시의 이름을 따서 이 지역을 뉴 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다. 이후 이 지역을 점령한 영국인들은 자국의 요크 공작의 이름을 따서 지역 이름을 뉴욕이라 명명하기 시작했다.
뉴욕은 상업항으로서 성장해 나갔다. 성장세가 지속될수록 당시 자연이 제공하는 땅만으로는 부두의 수요를 충족할 수가 없기에 사람들은 강을 매립해 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증가하는 인구를 제한된 땅 안에서 수용해야 했기에 그에 따른 도시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격자형 도시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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