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뒤샹에 대하여

목차

1. 생애
2. 레디메이드
3. 병 걸이
4. 부러진 팔에 앞서
5. 샘
6.L.H.O.O.Q.

본문내용

 -L.H.O.O.Q.(1919)
2년 뒤 뒤샹은 또 한 번 발칙한 짓으로 세상을 놀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싸구려 모나리자 복제 화에 콧수염을 그려놓고 밑에다 'L.H.O.O.Q.'란 제목을 적어 넣은 것밖에 없는 이 작품은 우리가 명화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려는 뒤샹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목을 불어로 읽으면 엘르(L) 아쉬(H) 오(O) 오(O) 뀌(Q)가 되는데 이를 연음으로 다시 연결하면 "엘라쇼오뀌"가 된다. 이는 (Elle a chaud au cul) "그녀는 뜨거운 엉덩이를 가졌다”는 문장과 같은 발음이다.

예술가이자 동시에 반(反)예술주의자였던 마르셀 뒤샹은 20세기 회화의 주요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 2〉를 제외한 그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무시당했다. 1960년까지는 초현실주의자들과 같은 아방가르드 예술가들만이 그의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제도권의 미술계와 기성 비평가들은 그를 다만 괴짜이거나 실패한 예술가로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