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노년기)의 사회적 변화 - 노인의 사회적 관계, 은퇴, 죽음

목차

I. 사회화와 역할

II. 사회적 관계
1. 부부관계
2. 부모, 자녀 관계
3. 조부모, 손자녀 관계
4. 친구 및 이웃관계

III. 은퇴
1. 은퇴의 시기
2. 은퇴의 단계
3. 은퇴와 심리적 반응
4. 은퇴와 경제생활
5. 은퇴와 여가생활
6. 은퇴와 사회생활 습성
7. 효과적인 노후생활 지침
8. 성공적 노화이론

IV. 죽음
1. 죽음의 태도
2. 죽음의 과정

본문내용

노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는 사회화와 역할, 가족관계의 변화를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노년기의 주요 사건은 은퇴(retirement)와 배우자의 사망 및 자녀의 독립 등이 있다.

I. 사회화와 역할

노년기에 이르게 되면 사회는 신참성원의 훈련과 사회화에 주력하는 관계로 노인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며 사회화에서 분리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화(socialization)란 개인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제반 절차를 의미하며 개인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의 사회화가 있다.
노년기의 역할은 사회적 관계의 매개체가 되고 자아정체감 유지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역할 변화와 역할 상실은 삶의 어느 단계에서나 존재하지만 노년기에는 역할 전환이 주요한 삶의 기능에서의 전환을 포함한다. 노년기의 역할 상실은 배우자의 사망, 직업으로부터의 은퇴 등에 의해서 일어난다. 또한 새로운 행동양식과 관계 형성을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들도 출현한다. 역할(role)은 지위의 동적인 표현으로서 어떤 지위에 있는 개인에게 기대되는 행동을 의미한다. Rosow는 역할 유형을 아래의 표와 같이 구분하였으며 노년기에는 개인 차이는 있으나 희박한 역할이 증가하는 반면 수단적 역할과 비공식적 역할은 줄어들게 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노년기에는 직업인의 지위에서 물러나 퇴직인 지위를 갖게 됨으로써, 생계유지자 및 남편과 아내로서의 역할에서 피부양자, 독신, 조부모의 역할로 전환하게 된다. 그리고 2차 집단에서의 역할보다는 1차 집단 내에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며, 1차 집단 내에서도 의존적 지위로 전락하게 됨으로써 적절한 역할을 발견하지 못하여 무위(無爲)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노년기의 역할 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적절한 역할 수행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퇴직, 지식과 기술의 낙후, 경제력 약화, 노년기로의 전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지적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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