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의식혁명을 읽고

목차

1. 시작하며
2. 인간의 의식 구조를 수치화하다
3.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4. 내안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라
5. 우주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이다
6. 내 마음 속에 어떤 생각, 어떤 말을 담아둘까
7. 의식의 지도
8. 내 마음의 주인은 나이다
9. 마치며

본문내용

이 책의 첫 장을 열었을 때 주어진 질문을 보고 매 순간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을 하든, 질문을 하든, 우리는 매 순간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면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선택과 판단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면 이에 대해 쉽게 대답할 수가 없다. 내가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누군가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인 듯하다.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답답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세계의 내용들이라서 글의 내용이 겉도는 것 같았다. 나에게 와 닿지 않는 책의 내용에 대해 겉도는 느낌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것보다 내 머리로 분석하고 판단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서서히 풀렸다. 내가 자꾸만 머리로 생각하려고 하니 겉돌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존재의 본질,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고자 하였고 시행착오를 겪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낯설고 처음 겪는 일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존재의 본질을 관념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하거나 종교에 기대지 않고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실체를 규명하려 했던 점에서 소개자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연구를 바라볼 때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서양인으로서 엄청난 일이었을 것이다.
몸을 통해 진실과 거짓의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는 그의 연구 결과는 인간의 의식 구조가 수많은 정보들과 자극들을 선별하고 판단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작용할 것이라는 나의 생각을 깨뜨려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는 몸을 통해 간단한 방법으로 쉽게 판단을 내리고 주어진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단지 그러한 것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을 따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