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스콧, 농민의 도덕경제 및 관련 영어논문 2편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8.08.07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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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원 수업 요약발제문입니다.
제임스 스콧의 농민의 도덕경제와
관련되는 영어 논문 2편의 요약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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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기적인 식량위기는 아시아 몬순 지대 쌀 경작자들의 근심·가치·습관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식량부족에 대한 걱정은 동남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근대 농민사회에서 <생계윤리>를 형성시켰다. 농민가족은 생계를 유지하고 세금을 상납하기 위해 충분한 쌀을 생산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안정되고 확실한 소출을 가능케 하도록 수세기의 시행착오를 거쳐 다양한 기술적 장치와 사회적 장치들을 진화시켜왔다. 전자는 지역적 전통으로 고안된 종자의 다양화, 재배기술, 시기조절 등이며, 후자는 호혜성, 강요된 관대성, 토지의 공동체적 소유 및 공농노동 등이었다. 이러한 장치들이 농민가족이 생계선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막아 주었다.
이러한 생계윤리를 농민 정치에 대한 분석의 중심에 두고 1930년대 동남아의 농민반란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무엇이 농민들을 분노하게 했는지 알게 된다면, 농민의 도덕적 경제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경제적 정의justice에 대한 그들의 관념과 착취에 대한 현실적 정의定義를 확인할 수 있다.
생계의 한계선상 근처에서 살아가는 농민가구에게 신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윤의 극대화에 대한 지향은 있을 수 없다. 전형적인 농민 생산자라면, 큰 벌이는 되지만 모험적인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자기를 파멸시킬지 모를 실패를 피하는 쪽을 선택한다. 이러한 <안전제일> 원칙은 농촌 마을 내의 사회적 장치들에 의해서 주민들의 최소한의 수입을 보장해주도록 작동한다. 농촌 내에서의 사회적 압력은 부의 재분배를 가져온다. 즉 부유한 농민은 자비로워야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장치들은 근본적으로 이상적이고 평등주의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모든 사람이 마을 내의 자원으로 생존해 가도록 되어 있다는 것과 생존해 가기 위해서는 지위와 자율성을 대가로 치른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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