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과 관련하여 왜 공학윤리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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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이란 유전자를 다루는 유전 공학을 비롯하여 세포 배양이나 효소 공학, 발효 공학, 생물 공정 기술 등 생명체의 고유한 기능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생물이나 물질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현재 인체 인슐린을 비롯하여 성장호르몬, 인터페론, 인터류킨 등의 의약품이 개발 중이거나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기초 화학품에 이용하는 공업 분야, 바이오 가스나 연체연료를 생산하는 에너지 분야, 품종개량에 핵심역할을 하는 농림 축산 분야 등 각 분야에서 생명공학이 응용되고 있다.
생명공학이 의학과 농수산업, 식품 산업 등의 넓은 범위에 적용되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인류의 병을 치유하거나 생명을 연장하고 세계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명을 가진 생물의 존엄성, 인격성의 파괴와 같은 근본적 문제에서부터 환경오염이나 종교적인 문제, 사회적제도와 위계질서의 상실, 상한선이 불분명한 도덕적 문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 기술의 발달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나 사고의 변화까지 가져오는 주체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기술이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면 발전된 기술의 효과보다 부작용이 먼저 작용하게 되는데 인간의 목숨을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생명공학에서는 연구와 현장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특히 윤리적 원칙에 근거한 판단과 행위를 갖추어야하는 것이 강하게 요구된다.
전혀 다른 분야의 것으로 보이는 생명공학과 윤리가 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생명공학에 있어 공학윤리가 왜 중요한지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생명공학의 주된 관심사는 유전자 조작 기술과 체세포 복제기술의 개발에 대한 연구로 DNA에 새로운 유전자를 삽입하고,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거나 대치시켜 자연 상태에서 나타날 수 없는 변종 생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의 개발로 특정한 기능을 가진 다양한 생물이 출현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된 분야가 농업분야이다. 병충해에 강하거나 생산성이 많은 농작물 등 일명 유전자 재조합 식품(GMO)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개발됨에 따라 세계의 식량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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