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독수공방 프로그램 분석 및 향후 방향성
- 최초 등록일
- 2018.11.15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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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포멧과 기획의도
2.출연진
3.영상과 음향
4.콘텐츠의 공익성과 정규 편성 가능성
5.비판 및 마무리
본문내용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의 강자로 불리는 MBC는 이번 추석에도 전혀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해외로 수출까지 한 ‘복면가왕’ 부터 매 명절마다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아육대’까지 MBC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멧과 기획의도
이번에 MBC가 들고 온 파일럿 프로그램은 ‘독수공방’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뜻이 아니라, ‘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공방이라 하면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만드는 장소를 떠올린다. 마찬가지로 독수공방에서도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바로 스타들의 오래 된 애장품이 복원되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스타들은 각자의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가져와 공방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물건의 흠을 고쳐나갔다. 큰 맥락에서 구분 지어 보자면 요즘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는 관찰 예능의 범주에 속할 것이다. 그러나 ‘독수공방’은 그 안에 담고 있는 관찰의 대상이 약간은 다르다. 기존의 관찰 예능들이 각 출연진의 일상을 담아낸 VCR을 함께 감상하며 코멘트를 남기는 형식이라면, ‘독수공방’은 그들이 자신의 물건을 어떻게 고쳐내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물건에 담긴 추억을 되살려 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관찰예능은 확실히 포화상태이다. 같은 방송국 내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예능이 날짜만 다르게 방송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tvN의 경우에는 스타의 가족들을 관찰하는 다소 식상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내밀었다. 이런 시점에서 MBC가 보여준 ‘독수공방’은 예능에서 한번도 다루어지지 않았던 물건 복원이라는 분야를 추억 회상이라는 요소와 함께 담아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가장 돋보이는 키워드는 단연 추억이다. 결국 ‘독수공방’의 기획 의도는 자신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복원하면서 그 과정에서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더듬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추억이 깃든 물건이 박찬호의 승리 볼과 같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애착인형처럼 사소한 물건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