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365 성장일기

목차

1. 아동 발달 연구
2. 천성과 양육
3. 수정, 태내기 발달, 출생
4. 영아기 신체 발달
5. 영아기 인지 발달
6. 영아기 사회정서 발달
7. 아동 초기 신체 발달
8. 아동 초기 인지 발달
9. 아동 초기 사회정서 발달

본문내용

나는 사람 인생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절실히 경험하였다. 중학교 1학년까지 매우 조용하고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였던 성격이었지만,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공장이 부도가 나고, 친척 집에 맡겨진 나는 외딴 곳에서 낯선 사람들 틈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만 했고, 그로 인해 조용하고 겁 많던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달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즉, 발달이란 시간에 따른 변화와 성장이듯, 주어진 환경에 더 잘 적응하게 되었으며, 단순하였던 생각의 틀이 복잡하며 주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항상 긴장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모습은 대동소이하지만, 지속성을 가지고 지금까지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현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기억을 토대로 담임교사로서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정서적으로 안정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학급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담임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항상 이해해주고 들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주기 위해 수시로 면담을 하고, 차도 같이 마시며 학급에서 있었던 일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발달의 속도는 개인차가 분명이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부모님 댁을 방문하여 식사를 할 때면 항상 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특히, 내가 말을 늦게 시작하였다는 말씀을 자주하시곤 하였다. 보통 아이들이 3살이나 4살쯤 되면 “아빠”, “엄마”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말을 알아듣고 자꾸 이상한(?) 단어들을 구사하기 시작하는데, 나는 그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게다가 걸음마도 상당히 느렸다고 하셨다. 그래서 할머니께서는 나를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게 하셨고, 그 당시 대형 병원이었던 파티마 병원에서 우리 친척들 중 최연소로 입원을 시켜서 검진을 받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할머니 살아생전에 그런 말씀을 자주하셨다. 내가 교사가 된 것은 그때 할머니께서 나를 병원에 입원시켜서 검사를 받게 한 덕분이라는 하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