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 - 페미니즘의 도전 독후감 및 나의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8.12.10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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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재를 읽기 전, 현재 나의 페미니즘에 대한 이미지, 인식
1) 나는 페미니즘을 모른다.
2) 나는 페미니스트일까.
3) 99년생 000
2. 교재를 읽으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된 문제의식
1)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다.
2) 남성 중심의 언어체계
3) 나는 여성학 강의가 듣고 싶다.
3. 교재를 다 읽고 나서,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은 주제
1) I am here in queer.
2) 페미니즘의 주요 쟁점
본문내용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 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한국에는 페미니즘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며 싸우고 비난하고 대립한다. 갑작스럽게 닥친 페미니즘 열풍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페미니즘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 아는 것이 두려웠다. 무언가를 아는 것에 있어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게다가 평소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좋아하는 나였지만 페미니즘에 관해서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왜 나는 페미니즘을 아는 것을 두려워할까?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얻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우선 나는 미움 받기 싫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페미니즘은 온갖 욕설과 비방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누군가가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 있거나 알고 있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그것밖에 없다고 해도 그 사람을 공격하고 비난했다. 특히 ‘혐오’라는 무섭고 무거운 말을 너무나 가볍게 뱉으며 인격을 모독하는 모습을 나는 너무 많이 보았다. 예를 들어 나는 얼마 전 고대 인권좌담회에 강연자로서 초청된 은하선 작가에게 향한 욕설과 비방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 어느 정도 호의적이며 호기심이 있었다. 페미니즘이 도대체 뭐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적대시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또 스스로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을 하고 싶지 않아 자기검열의 수단으로도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페미니즘에 대해 폭력적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이내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 아는 것을 두려워하게 됐다. 내가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나를 혐오하는 것을 떠오르면 오싹한 기분마저 든다. 나의 어느 부분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단지 페미니즘 관심의 정도로 누군가에게 욕을 먹는 다는 것은 기분이 나쁜 것을 넘어 공포로 다가온다. 결국 페미니즘에 대한 모든 것들이 나를 두렵게 만들었다. 이어 아는 것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