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을 위한 변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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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정도전은 실로 오뚝이 같은 사람이다. 어린 시절에는 촉망받는 인재였고 20대 청년시절부터 관직에 올라 나이 33에는 이미 종4품 성균사예, 예문응교, 지제고의 벼슬에 올라있었다. 앞날이 창창했던 그였다. 하지만 정도전은 입바른 소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10년간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한때 나라의 관리였던 그는 이제 먹고 살기 위해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어야 했으며 왜구의 침략을 피해 여기저기 도망쳐 다녀야 했다. 하루아침에 최상류 계층에서 최하위 계층으로 떨어진 그는 가난에 고통 받는 자신의 가족들과 , 불의가 가득한 세상을 보며 한없이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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