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의 균형을 잡기 위한 TIP (부제: 행복한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필독도서) - 셰리아곱의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인사이트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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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받고 싶은 것을 남자들에게 주는 사랑을 했었고, 그것이 우리 모두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를 읽으면서 ‘남자를 참 몰랐구나.’ 혹은 ‘타인에 대하여 잘 몰랐구나.’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빨대 꽂을 목적이 아니라, 그이도 나도 행복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본 독후감은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을 ⅰ관계에 관하여, ⅱ남자에 관하여, 그리고 ⅲ여자의 태도에 관하여로 나누어 이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서른이 넘어 이별하고, 연애서적인 이 책을 추천받았고 열심히 읽었어요. 마치 교과서처럼 밑줄치고, 포스트잇을 붙이며, 요약메모를 하면서 그 의미들을 익히려고 했어요.
제가 본 남자들은 위와 같은 속성만으로 전부 설명되지는 않았다는 점, 관계가 깊어지면 남녀 이전에 존재로 만나게 되는 지점이 있다는 점, 내가 원하는 것이 남자로부터의 대접이라기보다는 관계유지의 상호지속적인 노력이라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럼에도 더 나은 관계를 위하여 변할 수 있으면 변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서도 제대로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비단 이성관계에 국한되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 일반적인 남자들의 모습이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말하는 여우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어요. 여기에서 말하는 여우는 남자의 속성을 가지고, 그들의 법칙에 따라서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여자를 의미합니다. 다만 여성성, 친절함까지 구비한 거죠. 그런 사람은 참 매력적인 존재이긴 해요.
우리 균형잡힌 관계를 잘 유지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보아요.
목차
1. 들어가기2. 관계에 관하여 – 결국 하고자 하는 이야기
가. 행복한 관계맺기를 위하여 쓰인 책
나. ‘관계의 균형’이 핵심
다. 관계 종료의 원인은 관계의 불균형
3. 남자에 관하여 – 남자는 어떤 존재일까?
가. 남자의 네 가지 속성
나. 도전의식 – 욕망의 대상을 쟁취하려는 ‘도전’의식
다. 경쟁(서열)의식‧능력 – 감정을 숨기고 상대를 파악하여 이기는 능력
라. 인정욕구 -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왕으로 군림하고 싶은 인정욕구
마. 성적욕구 – 여성‧사랑에 대한 끌림과 두려움
4. 여자에 관하여 – 어떠한 태도로 삶을 살아야 할까?
가. 타인과 무관하게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
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고, 그렇지 않은 남자는 떠나라.
다. 그 외의 소소한 팁 (발췌)
5.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기셰리아곱(Sherry Argov)은 197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Why Men Love Bitches』, 라는 책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고, 빌보트 차트 정상을 찍는 강연을 합니다. 이와 같이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책의 인기 때문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는 저자가 수백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사례를 분석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저자 주위에 남자와의 관계 때문에 눈물 흘리고, 화를 내며, 가슴 앓이하는 여자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돼요. ‘여자들이 남자와의 관계에서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분석한 것으로 보여요. 저자가 위 주제로 연구·분석한 결과는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하는 여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남자 또한 스스로 행복한 여자만을 지속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 따뜻한 결론이죠.
<중 략>
3. 남자에 관하여 - 남자는 어떤 존재일까?
가. 남자의 네 가지 속성
저자가 이야기하는 남자의 속성을 분석해보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욕망의 대상을 쟁취하려는 ‘도전’의식, 둘째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를 파악하는 ‘경쟁’의식과 경쟁능력, 셋째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왕으로 군림하고 싶은 ‘인정’욕구, 마지막으로 성적욕망과 관련된 여성과 사랑에 대한 끌림과 두려움입니다.
남자가 저에게 성적욕망으로 다가와서, 끊임없이 그에 대하여 도전하게 하게하고 경쟁의식을 부추긴다면 정말 피곤하고 정이 떨어질 것 같아요. 설령 저를 무척이나 인정해준다고 하더라도요. 그런데 저자는 남자들은 그런 것을 원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의 관점에서 바라봤기 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남자가 도전의식, 경쟁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했어요. 그런데 남자들이 그것을 원했다면, 굳이 스스로를 검열하지 않고 더 편안하게 지내면서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