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난관리 - 대구 지하철 참사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9.03.04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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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건의 개요와 원인
2) 사고의 피해
3) 지하철 재난관리 문제점의 해결방안
(1) 사고보고제 도입 및 사고 정보 통합관리
(2) 일반시민의 안전교육
(3) 지하철역사․터널 안전기준 마련
(4) 사고원인 규명에 필수적인 현장보존과 검찰과 경찰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5) 위기상황 관리기능의 구축
(6)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시스템의 확보
4) 결론
본문내용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경, 대구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쪽에서 중앙로역으로 진입해 정차한 1079호 전동차 1호 객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중풍(뇌병변)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방화범이 1079호 전동차가 중앙로역에 도착하기 직전 라이터로 휘발유가 든 4ℓ짜리 부동액 통 뚜껑을 열고 2번이나 불을 붙이려 하다가 승객들이 만류하자 부동액 통에 그대로 불을 붙여 객차바닥에 던지는 바람에 급격히 객차내부로 연소되었다.
휘발유에 의해 발화된 초기화재는 불연재가 아닌 객차내부의 바닥 및 내장재, 의자, 광고판으로 옮겨 붙어 진화할 틈도 없이 객차내부를 연소시키고 1079호 전동차 객차 6량에 빠르게 확산되었다. 따라서 화재의 강력한 연소열은 다량의 가연성 가스와 유독가스를 발생하면서 확산되어 전동차 내부를 고온으로 달구면서 복사열을 상승시키고 폐쇄공간인 승강장의 실내온도까지 급격히 상승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으로는 같은 시각에 반대편인 대구역에서 중앙로역으로 1080호 전동차가 진입하였다. 고온의 화염과 복사열로 인해 중앙로역에 정차한 1080호 전동차의 6량의 객차에도 불이 옮겨 붙어 연소가 확산되었다. 1080호 전동차는 옮겨 붙은 화재로 인해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정차해있던 중앙로역을 벗어나오지 못해 객차 안에 갇혀있던 승객과 6량의 객차가 모두 전소되었다.
1079호와 1080호 전동차의 객차 12량을 모두 연소시킨 불길은 지하3층의 승강장을 실내온도 1,000℃이상으로 급격히 상승시키면서, 승강장 시설과 안내표지판, 승강장 천정을 태우면서 연소가 확산되어 승강장 계단을 타고 지하 2층 대합실과 개찰구 부분까지 연소시켰다. 지하1층의 역사와 지하상가는 상가 쪽 통로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방화셔터가 작동하여 상가 쪽의 피해는 연기에 의한 피해만이 발생하였다.
9시 53분경에 발생한 화재는 오후 1시 30분경에 진화되었다. 그러나 지하에 가득찬 유독가스와 지하역사의 구조에 익숙지 못한..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