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 최초 등록일
- 2019.03.13
- 최종 저작일
-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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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명 연구의 동기는 문명 간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2. 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3. 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4. 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본문내용
이 책의 출발점은 저자가 뉴기니에서 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때 뉴기니 친구가 던진 질문에서 출발한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유럽이 아시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지능이 우수하고 유전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리·사회적으로 총균쇠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명 연구의 동기는 문명 간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어떤 민족이 다른 민족을 지배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데 성공한다면 그것은 그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연구자들은 지배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강간, 살인, 종족학살, 질병 등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원인을 이해함으로써 그 같은 인과관계의 사슬을 끊고자 한다.
이와 반대로 미국의 수많은 백인 심리학자들은 아프리카에서 건너 온 흑인들이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들에 비해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음을 입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불평등한 억압을 당연시 하는 비과학적 사고방식인 인종주의 맹신) 그러나 성인의 인지능력을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배제하고 유전적 영향만을 별도로 측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봐도 인구가 적은 뉴기니의 경우 지능이 높은 사람이 높은 사망률의 원인인 질병, 전쟁, 살인 등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유럽의 경우는 인구가 조밀하고 사망률의 원인이 뉴기니에 비해 가혹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선택의 과정(유전적 요인)이 살아남는데 지능보다 더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니 오히려 유럽보다는 뉴기니의 생존자들이 지능이 더 높다는 결론이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편견(북유럽 주민들)은 한랭한 기후가 인간의 창의성과 에너지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무덥고 습한 열대성 기후는 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