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은 계획적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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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정말 무방비로,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국민들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저희는 전쟁세대는 아니지만, 외할머니나, 엄마에게 많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왔습니다.
어릴 때,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외가에서 살다가 왔는데,
저는 외할머니가 주위 분들과 이야기하시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학교 다닐 때, 집에 와서
엄마나, 아버지한테, 6.25사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궁금해서, 어른들께 물어보기도 했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해 주지 않고, 내가 자꾸 어린 나이에 물어보는 것도,
대답해 줄 사람들이 귀찮아 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이야기가 있었는데, 외할머니나, 엄마의 이야기속에서
"전쟁이 일어나기 몇 달 전부터, 계속 전쟁이 일어난다."
고 했다고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날도, 하도 소문이 무성해서
'또 그러는가?'보다 했는데, "사람들이 진짜
피난 보따리를 들고 메고 이고, 물밀듯이 내려 오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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