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 최초 등록일
- 2019.05.19
- 최종 저작일
-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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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엄연히 대학동이란 행정학적 이름이 있지만 고시촌으로 불리는 이곳은 간판마다 1등, 고시, 합격이란 낱말이 박혀 있고, 소설책 한 권 팔지 않는 서점에 고시생들만 할인해 주는 식당, 창문 없는 방이 다닥다닥 붙은 고시원 들이 죽 늘어서 있다. ‘고시촌 룩’으로 불리는 헐렁한 추리닝에 모자, 삼선 슬리퍼를 장착한 고시생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이곳에서 공부와 씨름한다.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순간 인생 역전, 신분 상승의 탄탄대로가 펼쳐질 극적 반전이 가능하기에 길게는 십여 년을 이런 ‘아름다운 고생’을 자처한다. 작품 속 주인공 나기찬은 고시촌에서 나고 자랐기에 모든 동네가 이런 줄 알았다. 그러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독특한 동네는 고시촌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찔한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등만능주의, 개인주의, 빈부 격차, 신분 차별 등 지금의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사회 현상이 고스란히 펼쳐지는 ‘사회의 축소판’이 또한 고시촌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대학동 고시촌에 사는 중학생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나기찬의 아버지는 10년 동안 사법고시를 준비하다가 합격이 되지 않아 결국 고시촌에 식당을 하면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여느 또래처럼 노는 아들과는 달리 아버지는 자식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강요시켰습니다. 결국 이에 화가 난 아들은 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게 써져 있고 중학생의 시선으로 써있어 현재 고등학생인 제가 읽을 때 내 얘기 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이 고시촌이다 보니 등장하는 사람들도 고시생이거나 고시생이었던 사람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고시원에 오로지 판사, 변호사 등이 되기 위해서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고 대한민국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