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싱글> 감상문 - 미성년자 미혼모, 30대 미혼 여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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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주연 (김혜수) 은 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였으나 신인 남자 연예인들과의 숱한 스캔들로 이미지 실추를 거듭하고 예전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인 여배우이다.
자식뻘의 연하남을 중요한 배역에 꽂아주고 갖은 선물을 주었는데 결국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는걸로 영화는 시작한다. 주연은 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부터의 복수와 자신의 연예계에서의 위치로부터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임신’이라는 치트키를 사용한다.
우연히 산부인과에서 만나게 된 미성년자 미혼모인 단지에게 자신이 아이를 대신 키워주겠다며 단지를 부추키고 ‘임신’을 통해 사회로부터 동정과 지지를 얻으려 한다.
여고생 단지는 (김현수) 아이를 주연에게 맡기는 대신 꿈을 이어 나가려는 생각으로 주연과의 비밀 동거 생활을 수락한다.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이 둘은 같이 생활하며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친 자매처럼 여러 가지 추억을 쌓아나가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위로를 주고받게 되며 결국 서로를 지지해주는 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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