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연장의 과학, 텔로미어 다큐멘터리 시청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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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몸의 노화시계입니다. 텔로미어란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의 양 끝단에 붙어있는 반복 염기서열인데, 세포분열 시 유전 정보를 담은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완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운동화 끈을 이용하여 텔로미어의 개념을 설명하는 흥미로운 장면이 제시됩니다. 운동화 끈 끝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보호캡이 있는데, 이는 운동화 끈이 해지는 것을 보호합니다. 이 운동화 끈을 염색체로서 비유한다면, 텔로미어는 보호캡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유전자와 염색체를 보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에 유전학자 바바라 매클린톡이 옥수수 세포에서 끝부분이 짧아진 두 염색체가 서로 붙어버리는 현상을 목격했고, 이에 관한 연구를 지속한 허먼 멀러는 1938년 염색체 끝부분의 염기서열인 말단소립을 확인하고 텔로미어라는 이름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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