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19.05.29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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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병화는 내일 떠나는 덕기를 보기 위해 집으로 찾아오고, 병화의 소개로 함께 바커스에 가서 오뎅을 먹는다. 그러다 그곳에서 일하는 홍경애를 만나 깜짝 놀란다. 경애는 덕기의 담배(피죤)를 피고 술잔을 빼앗지만, 상훈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괘씸해서 입에 대지는 않는다.
떠나기로 한 날이지만, 어머니가 안부를 물으러 오자 덕기는 내일 떠나겠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모레가 상훈의 친할아버지 (의관의 아버지)의 제사여서, 의관은 상훈이 예수를 믿는 것을 비꼬며 꼭 제사에 참석하라고 상훈의 아내에게 잔소리한다. 덕기의 모친은 덕기의 아내를 위로하지만 덕기는 아내가 괜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한다. 상훈은 의관에게 덕기는 하루빨리 공부하러 떠나야 하니, 자신만 제사에 참석하겠다고 말하지만 의관은 종교를 들먹이며 불효자라고 비난한다.
/"사회의 현실상 앞에 눈이 어두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살아온 시대상과 너희의 시대상의 귀일점을 찾으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내 사상과 네 사상이 합치되는 소위 '제삼제국'을 바라는 것이다...." 덕기가 상훈에게 종교를 버리라고 하니까 상훈이 한 대답. 염상섭을 한국문학사에서 개량주의자라고 표현한 것이 이 소설에 드러난다./
덕기는 병화가 지내는 하숙집으로 가 가난하게 사는 병화가 가엾다고 생각한다. 병화가 목사가 되라는 부모님의 말을 거절하고, 부모와 다투고 집을 나와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서술된다. 덕기는 그때 얌전히 신학교나 들어가지 그랬냐며 병화를 나무라고, 병화는 그것이 못마땅해 말다툼을 한다. 그러다 하숙집 주인의 딸인 필순이(고무공장에 다닌다.)와 만난다. 그렇게 일본 소바집에 가서 필순이에게 국수를 권하지만 집안일이 걱정되어 쉬이 젓가락을 들지 못한다.
덕기는 도서관에 갔다가 밥을 먹으러 거리를 돌아다녔고, 길거리에서 경애와 마주쳤다. 함께 밥을 먹기로 하고, 일본 국숫집으로 향한다. 아비 없이 다섯살 난 딸을 키우는 경애가 안쓰러워진 덕기는 아기를 돌보는 경애의 어머니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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