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PARASITE, 2019)] 감상문

소개글

봉준호 감독의 2019년 개봉 장편영화
(기생충, PARASITE, 2019) 감상문입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쾌거가 있습니다.
개봉일에 바로 보았고, 메시지가 여운이 많았습니다.
총 5가지 부제로 구분해서 감상을 담았습니다.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상하 계급의식의 극명한 구분
2. 무계획, 계획
3. 막을 수 없는 냄새, 체취
4. 다른 기생충, 결국 이어가는 기생충
5. 지하 방에서 꿈 꾸는 기우

본문내용

[상하 계급의식의 극명한 구분]
올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봉준호 감독은 마침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쾌거를 가져온다. 듣기만해도 전작 '괴물'과 같은 괴수, 특정 생명체의 스토리라 생각이 처음에 들었는데 우리 한국 가족의 일반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희비극이었다. 칸 이라는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전세계인들의 만장일치 공감을 받을 정도라면 국내 정서에만 국한된 영화는 아닐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상하 계급사회의 진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반지하 집에서 살면서 남의 와이파이를 얻으려 구석 구석 돌아다니는 구성원, 반지하라 노상방뇨하는 사람들을 내쫓는 등 초반의 유머적 요소는 오히려 재밌다기 보다는 사회 하위계층의 어려움을 역으로 풍자했다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보다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힘든현실에서 좌절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는 가족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중 략>

[무계획, 계획]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며 위장취업을 하려는 아들에게 말하는 기택의 대사 속에서 유머를 읽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반면 아버지 기택은 계획이 없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물난리속에서 박사장 집에서 도망가는 세명의 모습 속에서 계획이 있냐고 서로 물으며 좌절을 한다.

나중에 물난리를 겪으며 아버지 기택은 기우에게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소신을 밝힌다. 계획하게 되면 계획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계획을 잡지 않는 다고 한다. 이처럼 이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영어 과외선생님, 미술선생님, 운전기사, 청소아주머니 등으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박사장 집에서 기생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