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주제 연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내”란 말이 신약에 34번 등장하는데 바울 서신에서 16번, 야고보서에서 3번(1:3,4; 5:11) 쓰여졌다. 인내라는 동사의 뿌리는 “남는다 혹은 머문다”는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인내는 동사의 뿌리가 가진 뜻을 따라 “참다, 꾸준히 힘쓰다 혹은 머물다”는 뜻이다. 약1:3절에서는 “굳게 서는 것”(롬5:13; 8:25), “기다리는 인내”(살후3:5, 고후1:6) 뜻으로 사용 되었다.

헬라어 문학은 이 용어에 대하여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었다. 긍정적으로 프라토(Plato), 아리스토틀(Aristotle)은 인내를 가장 고귀한 덕이 되는 것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어떤 이들은 인내를 수동적 단념으로 간주하였다. 패배나 포기를 인내라는 것으로 위장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인내에 대한 개념은 긍정적 분야에서 언급하고 있다.

매튜 헨리는 그의 야고보서 주석에서 인내는 마비된 것이 아니고 활동적인 것이라고 했다. 금욕적인 냉담과 그리스도의 인내는 매우 다르다. 금욕적인 냉담으로 인간은 자기가 당하는 환난에 대하여 다소 감각이 무뎌진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인내는 인간들로 하여금 그 환난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였다. 인내야 말로 시련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개성적 특성이다. 불 속에서 정제된 금을 고가로 계산하며, 전쟁에서 시련 받은 용사를 높이 존경하듯 인내로 시련의 과정을 감당함으로 그의 신앙이 인정된다.

시련이 있을 때 어떻게 하는가?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가? 인내는 크리스천의 미덕 중 하나다. 인내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
“인내는 쓴 나무이나 단 열매를 맺는다”(독일 속담)
“인내를 길게 하는 것은 내 문제를 짧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George Swinnock).
“내 영혼의 인내는 몸을 위한 빵과 같다. 우리는 인내로 소망해야 한다. 인내로 기도하고, 인내로 사랑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는 무슨 선한 일이든 인내 가운데 되게 하라”(Thomas Adams).

참고 자료

야고보서 : 신약성서 연구 / 백예철 / 1992 / 성광문화사
야고보서 : 신약주석 시리즈 / 최세창 / 1997 / 글벗사
지붕없는 교회 / 채영삼 / 2012 / 이레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