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목소리 - '신자유주의시대의 페미니즘' (대중매체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9.06.22
- 최종 저작일
-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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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중문화에 나타나는 여성성의 신화
3. 신자유주의 시대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문제
4. 대중문화로 본 현재의 젠더갈등 – 연예계와 SNS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처음에는 관심을 갖게 된 특정한 전쟁을 젠더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전쟁에 관해 자료조사를 시작했지만, 여성에 관한 실증적인 자료는 거의 없거나 있어도 대부분 추측성인 글들이었다. 그래서 페미니즘 자체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책을 먼저 찾아보았다. 책의 28장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성 혁명’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와 연관지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과 베티 프리던의 『여성성의 신화』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었다. 하지만 21세기를 설명하는 29장에서는, 세계화와 연관된 문제의 요소로 젠더를 포함시켜 글을 쓰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다. 이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페미니즘을 알아보고자 이 주제를 정했다. 그리고 탐구 범위를 좁히기 위해 대중매체로 한정하게 되었다
앞서 말하자면, 나는 젠더문제에 관해 정말 무지했다. 우리나라에서 혐오문제가 젊은 층 사이에서 크게 이슈가 됐을 때에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미러링’을 보며 이해조차 할 수 없었다. 심한 욕설이 만연한 혐오사태를 의도적으로 외면했고, 때로는 그렇게까지 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라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가졌었다. 그런데 올해 초에, 페미니즘을 처음으로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SNS와 혐오의 흐름을 벗어나서 페미니즘 자체를 학문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완전히 주입된 사회의 틀을 따랐고, 또한 그 틀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나였기에,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질 수도 없었던 것이다. 젠더는, 젠더와 함께 사회 불평등을 구성하는 계층, 인종, 종교 중에서도 가장 인식하기 어려운 불평등의 축이라고 생각한다.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했기에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깨닫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참고 자료
주디스 코핀, 로버트 스테이시,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베티 프리던, 『여성성의 신화』
록산 게이, 『나쁜 페미니스트』
록산 게이, 『헝거』
정희진, 『정희진처럼 읽기』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최승범,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권김현영, 루인 외 2명, 『양성평등에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