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 대한 글쓰기
- 최초 등록일
- 2019.07.15
- 최종 저작일
-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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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눔이란 내가 가진 무엇의 일부를 그것이 필요한 다른 이에게 떼어주는 것이다. 아주 단순할 것 같고, 내 욕심만 조금 줄이면 할 수 있는 행위 같아 보인다. 그런데 사실 나눔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행위자가 자신의 것에서 떼어낸 일부를 건네는 쪽 즉, 받는 사람이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상황이냐에 대한 고려가 잘 되지 못한다면 말이다. 어머니의 한 지인이 경험한 이야기다. 그 분이 젊었을 때, 모자보호 시설의 한 가족에게 후원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후원금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찾아가서 아이들을 살피고 아이 엄마와도 대화를 하곤 했는데 한 1년 쯤 되었을 때, 아이 엄마가 두 아이 중 큰 아이를 피아노 학원에 보내고 싶으니 도와 달라 하더란다. 문제는 너무도 당당하게 요구를 하는 바람에 속으로 매우 당황했고, 자신의 도움이 그 가족에게 득이 아니라 해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원을 끊으셨단다. 그 후로 다른 후원을 지속했지만 직접적으로 대상을 만나지 않는 편을 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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