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완득이> 비판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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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로 반 아이들이 모두 있는 곳에서 수급품을 받아가라는 말을 하고, 자신이 받아가라고 한 수급품을 뺏기도 한다. 이는 완득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완득이가 기초수급자임을 알리는 행동이 된다. 과연 담임이라는 이유로 한 학생의 가정사를 반 아이들 모두가 있는 곳에서 말해도 되는걸까. 완득이는 동주의 이러한 행동을 교회에 가서 동주를 죽여달라는 소원을 빌게 할 정도로 싫어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완득이‘를 분석한 수업자료 글에는 동주의 행동이 '완득이가 외부를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주된 동력은 폐쇄적인 영역에 갇혀 있던 완득이를 세상 속으로 이끌어내었던 동주의 관심과 독려이다.‘라고 적혀있다. 결론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그것이 완득이를 사회와 소통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다는 말이다. 꼭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야만 완득이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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