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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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수업에 대해 들어봤는가? 하브루타 수업이란 유대인식 교육 방법으로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지식을 쌓는 수업방식이다. 한창 입시 위주의 주입식 공부를 하는 고등학생3학년일 때 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하브루타 수업을 한 번 해본 적이 있다. 학생들이 짝을 이루어 서로에게 질문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처음에는 굉장히 귀찮고 시간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또한 눈에 띄게 수업시간에 조는 학생도 적었다. 하브루타 와는 거리가 있는 우리나라의 입시 위주의 교육은 주입식 교육을 조장시킨다. 주입식 교육에 대해서 이게 정말 효율적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제로 아인슈타인도 독일의 주입식 교육에 반대해 독일의 국적을 버리고 자유로운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이 50년 넘게 여러 번 교육과정의 개편이 있었는데 과연 주입식 교육이 그저 의미가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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