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WOT분석

소개글

"나의 SWOT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Strength(장점)
2. Weakness(단점)
3. Opportunity(기회)
4. Treat(위협)
5. S-O전략
6. S-T전략
7. W-O전략
8. W-T전략
9. Festina Lente!

본문내용

기업의 내부 자원을 강점과 약점으로, 외부 환경을 기회와 위협의 요인으로 규정하고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을 SWOT분석이라고 한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할 때 배웠었는데, 문득 이를 내 자신에게 응용해보면 많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의외로 유사한 사례가 많아서 놀랐다. 하기야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개인도 기업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화갑을 살았으니 먼저 내 자신을 제대로 까발려보자는 생각이 스멀스멀 일어났다. ‘강점’과 ‘약점’이라는 항목이 더욱 미혹을 했다. 내가 나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 나는 나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없다. 내 자신의 생각과 지식마저도 편협하고 파편적일 가능성이 높다. 수십조로 헤아려지는 세포와 그 보다 더 많은 미생물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너덜너덜한 숙주가 생물학적인 내 몸이다. 기고만장한 유전자와 실전에 능한 미생물 사이에서 삐걱대고 있는 동철 세포는 주도권이나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진실로 발가벗고자 하는 것이니 객관성을 따질 필요도 없고 상식 따위의 눈치를 볼 것도 없다. 꾸밈없이 제대로 한번 까보자.
풍진세상 살아오면서 참 많은 페르소나가 필요했다. 민낯과 가면의 경계조차 스스로 헷갈려 하기도 했었다. 영혼이 육체를 가출한 횟수는 또 얼마나 많았던가. 버젓한 나의 역사이지만 과연 나는 나로 살았었는지 의문이다. 물론 사는 날까지 진행되는 숙제이겠지만.
일기를 쓰고 있다. 그리고 매일 4가지 질문을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살아 있는가?” 답을 찾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확실한 답이라는 걸 알기도 어렵겠지만, 이 글을 통해서 그 답에 대한 언저리에 닿거나 실마리는 더듬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