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독후감/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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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교양과목 과제로 접하게 된 이 책을, 나는 청춘들을 위해 작가가 추천하는 필독서들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책의 표지에 적혀진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이라는 글도, 책을 펼치기 전에는 와닿지 않았다. 얼마나 대단한 생각이기에 위험하고 위대하다는 것일까. 나는 호기심과 의심이 뒤섞인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번째 주제에서부터 그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처음 작가가 소개한 책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었다. ‘선한 목적이 악한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있는가?’ 맥락없이 이 질문을 받았을 때의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통해 나는 선한목적을 통해 악한 수단을 정당화하고픈 충동이 들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안되는 것일까? 마땅한 사람에게는 그래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마음속에 일었다. 결론은 역시나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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