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오브 킬링_침묵으로 말하기_조슈아 오펜하이머
- 최초 등록일
- 2019.09.27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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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다큐멘터리에 주목한 이유는 재연의 모순과 재현의 불가능성이다. 그리고 이를 주도면밀히 보여주고 있는 조슈아의 언어다. 그는 무엇도 하지 않는다. 무엇도 가르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그들에게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보여짐’이며 침묵에 가깝다. ‘주어진’ 침묵은 콩고를 내모는 핵심적인 힘이며 공포다.
목차
1. 작품소개
2. 시퀀스
3. 재연과 재현의 문제
4. 조슈아의 언어-침묵
5. 마치며
본문내용
40년 전 지식인, 중국인들이 비밀리에 살해됐다. 대학살을 주도한 암살단의 주범 '안와르 콩고’는 국민영웅으로 추대 받으며 호화스런 생활을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의 ‘위대한’ 살인의 업적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오면서 그날의 기억을 토대로 살인을 재연한다. 안와르 콩고(이하 안와르)와 그의 친구들은 들뜬 마음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도 하며 자랑스럽게 살인의 재연에 몰두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대학살의 기억은 그들에게 낯선 공포와 악몽에 시달리게 하고, 영화는 예기치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내가 이 다큐멘터리에 주목한 것은 재연의 모순과 재현의 불가능성이다. 그리고 이를 주도면밀히 보여주고 있는 조슈아의 언어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그들에게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보여짐’이며 침묵에 가깝다. ‘주어진’ 침묵은 콩고를 내모는 핵심적인 힘이며 공포다. <액트오브킬링>은 단순히 학살의 폭력성만을 말하고 있지 않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