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에 나타난 호민론과 유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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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은 ‘유재론’과 두가지 측면에서 일치한다. 하나는 인재가 신분과 관계 없다는 점이다. 이는 홍길동이 서얼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정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인재는 반드시 쓰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홍길동이 병조판서에 제수받을 뿐만 아니라 왕이 되어 포부를 실현하는 데에서 잘 드러난다. 이런 측면에서 <홍길동전>과 ‘유재론‘은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호민론‘도 <홍길동전>의 작품세계와 두 가지 측면에서 긴밀하게 연관된다. 하나는 하층 백성들의 힘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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