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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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아침, 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이 칼날 같던 시간이 지나, 따스한 햇살이 창문 틈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새싹이 고개를 내밀 듯, 학부모님의 가정에도 행복의 싹이 피어오르는 봄이 되기를 소망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 년 동안 ○○중학교(미술 거점학교) 2학년 2반 아이들과 함께하게 된 담임교사 ‘ ’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3년간 2학년 학생들을 맡아왔습니다. 아이들과 만날 때에 어떤 것을 가르쳐 줄지를 우선순위로 두기보다, 어떤 관계를 맺을지를 먼저 생각하는 교사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새 학년이 되어 설레고 있을 아이들을 곁에 두고, 학업이 치열해지는 중학교 2학년이 된다는 것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다가오실 것 같습니다.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끝나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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