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유전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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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래 이과적인 과학이나 수리의 영역에서는 취약한 나라서 이 책을 읽기가 매우 힘이 들었다. 정말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매번 내 인내심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분명히 한글로 적혀 있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문과생인데다가 과도 과이다 보니, 이런 자연과학적인 도서를 접할 기회가 매우 적었는데, 이참에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인간은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이기적인 생존 기계이다." 라는 책 표지의 문구는 이 책을 겨우 다 읽었을 때야 비로소 ‘아 그래서 이런 말을 했구나!’하는 느낌을 자아냈다. 보통 이기적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 처음 이 문구를 접하였을 때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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