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 단편소설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 독후감

소개글

위화의 단편소설 '십팔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감상 해석이 함께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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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위화는 인생, 허삼관 매혈기 등 장편소설로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의 소설이 유명해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개봉하는 수준이지만, 나는 아직껏 위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대표작이 장편소설을 읽기 전, 가볍게 단편소설집 먼저 읽어보고자 생각했다. 그는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적나라한 일상을 드러내는 글을 주로 썼는데 단편소설 맨 첫 번째 작품인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 역시 그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다.
주인공은 18세의 소년이다. 길을 걷다가 여관이 나타나면 들어가서 묵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여관은 보이지 않는다. 히치하이킹도 시도했지만 무정한 차들은 쌩쌩 지나가버리기만 한다. 그러다가 고장 때문에 잠시 멈춰 선 트럭이 보인다. 나는 넉살 좋게 찾아가 담배를 빌려주고 그에게 부탁해 보려고 한다. 정비가 끝나고 태워주라고 부탁하니 트럭 운전수는 꺼지라고 한다. 기분이 나빠진 나는 홧김에 트럭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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