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권력'개념 정리

목차

2. 원전 인용
3. 해설
4. 푸코의 '권력' 개념에 대한 짧은 소견

본문내용

미셸 푸코의 '권력' 개념은 『담론의 질서』에서 시작하여 『감시와 처벌』『성의 역사 1』에 이르는 시기의 중심 개념이다. 『광기의 역사』『말과 사물』의 초기 저작이 '비이성'이나 '광기'와 같은 '타자들의 담론'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이라면, 이 시기의 권력 개념은 그가 발굴해낸 '고고학적 지식'의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권력을 드러내고 그 권력의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권력'개념은 푸코 중기 저작이 노리고 있는 핵심 사항이라 할 수 있겠다.

2. 원전 인용
수용에 대한 정치적 비판이 18세기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는 널리 알려져 있다. 결코 광기의 해방이라는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비판으로 인해 정신병자에 대한 더 박애적이고 더 의학적인 관점이 생겨날 수 있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수용에 대한 정치적 비판은 광기를 이중의 끈으로 예전보다 더 단단히 수용에 결속시켰는데, 하나는 광기를 감금하는 권력의 상징, 그리고 수용의 세계 내부에서 감금하는 권력의 우스꽝스럽고 집요한 표본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광기를 모든 수용조치의 대표적 대상으로 지칭하는 것이었다. (『광기의 역사』,나남, 2003. pp.624~625.)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