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창작소설)
- 최초 등록일
- 2020.02.18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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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출일 전날에 6시간만에 갈겨쓴 자작소설입니다. 해당 소설을 보신 교수님께서는 정년 퇴임하셨습니다 ^_^
(도용이 걸려 파탄난 학점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개작방향 - 전반적인 맞춤법에 대한 수정을 완료했습니다. 본문의 중간 부분에서도‘페이’라고 나오는 부분이 있기에 추가 수정을 한 뒤, 문단에 대한 연결고리가 어색하다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문장을 더 추가하거나, 변형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인공의 사유와 스토리 내에서 겪는 사건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독립시킨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그로 인한 효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페이지 중간마다 다소 호칭에 대한 변동이 있어서 통일시켜놓았습니다. 각 문단에 대한 구분선을 ‘-’에서 ‘*’로 바꾼 뒤 가운데정렬을 하여 보기 좋을 수 있게 수정했습니다. 또한 사유에 관한 문단이 많았기 때문에 후반부분 두어 군데에 문단 구분을 추가했습니다.
문어체를 신경쓰지 못해 ‘당신’이라는 호칭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수정을 했습니다. 다만 가족과 친가에 대한 부분은 저희 집의 실제 환경에 대해서 집어넣을 거라 태도에 관련된 수정을 거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면 그 만큼 독자들을 향한 배려나 주인공이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당위성이 작품 내에서 온전히 성립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추후에 좀 더 개작하여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괜찮겠냐는 나의 말에도 아버지는 오지 말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뒤를 돌아봤다. 아직 열댓개 정도의 택배 박스가 남아있기는 했다.
"뭘 귀찮게 와. 할 것도 많은데. 너 몸도 힘들텐데 그냥 쉬어라." 아버지는 덤덤하게 대답했다. 본래 속이 상하면 팍 목소리가 가라앉는 게 보통이었는데, 반응이 익숙치가 않아서 나는 잠시간 수화기를 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수요일이었다. 황금 연휴가 길었다. 내게는, 좀 더 바쁘게 될 날이었다. 직종에 따라서 휴일에 더 바쁜 게 있다지만 택배라는 건 그 정도가 심했다. 오전에 출근해서 오후까지 상하차가 진행되고, 차 안 가득한 택배 박스들을 실으면 나는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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