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 엿보기 아랍에미리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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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미국과 같은 최첨단 시설로 가득 차있지만 범죄율은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나는 두바이는 별 다섯 개 호텔이 많은 데로 알고 있었는데, 동영상에서 나오는 가족들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한국에 저런 곳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한국 해변은 물도 더럽고, 별로 몸을 담구고 싶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두바이의 해변은 다르다. 색깔부터 다르고 분위기도, 풍경도 그림 같았다. 훗날 내가 늙어서 살 곳은 저렇게 평화롭고 조요하고 좋은 곳이라고 천천히 생각해본다.
두바이의 면적은 서울의 6배 정도 된다. 그리고 90% 면적이 사막이다. 그런 곳에 천문학적인 건설 붐이 불고 있다. 전 세계의 타워들이 20개 정도가 모여 있다. 그곳에서 최대의 상품은 어떠한 명품이 아니라 바로 부동산 사업이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투자를 위해서 눈에 불을 키고 있다. 건물을 짓기도 전에 팔린다는 두바이 부동산. 나도 돈만 있으면 투자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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