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의 밀알

소개글

"아프간의 밀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벌써 10년도 더 지난 사건이었지만 문득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각나 기사 검색을 하던 중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게 납치된 분당 샘물교회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수많은 인력이 투입되었고, 급기야 국정원 요원까지 탈레반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그 국정원 요원은 불가피하게 언론 카메라 앞에 서야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전면적인 얼굴 노출은 부담이었기에 그는 내내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 요원을 가리켜 ‘선글라스맨’으로 칭했다. 탈레반에게 믿음을 주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그 요원을 파견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당시 우리는 커다란 국가 차원의 손실을 입었다. 인질 구출을 위해 지급한 몸값도 어마어마 했으며, 우리의 정보 자산인 국정원 요원이 노출되고 말았다. 자고로 노출된 스파이는 스파이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