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를 읽고-무엇이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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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사피엔스의 저자에 대해 여러 매체를 통해 접했을 때 사실 왜 그가 유명한지 잘 몰랐었다.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나는 저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사실에 대한 관찰력은 나를 감탄하게 하였다. 사피엔스 책을 구매하고 때마침 이스라엘에 가게 되었다. 600쪽이 넘는 그 무거운 책을 부득불 짐에 우겨 넣었다. 일정이 맞아 그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는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교를 지나치면서 왠지 그와 가까이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였다. 물론 그를 만나보는 행운은 없었지만. 인류가 당연히 하나의 종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그는 책 속에서 계속 나에게 신선하며 새롭고 불편한 사실을 안겨 주었다. 하지만 그 진실들은 내가 인지하지 못 하였고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이 책을 접하고 다시 한번 내가 생각하지 않았고 못 했던 지식을 전달하는 책의 위대함을 느껴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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