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전장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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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많은 정치인, 방송인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부정한다. 그에 대한 증거들 중에는“‘위안부’ 피해자가 증언이 논리정연하지 않고 일관성이 없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 과정에서 일본 우익세력은 할머니들을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모욕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일관성 있어 보이진 않는다. 군인에게 원피스를 받고, 트럭 위에 올랐다는 진술과 총을 겨누고 강제로 끌고 갔다는 진술이 같은 사람에서 나온 상이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했었기에 당시의 상황을 기억해내기에는 정신적으로 심약 해져있었고, 조금의 진술이라도 틀릴까 봐 엄청난 스트레스를 표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일본에 있었을 당시에 10~20대였지만 지금은 90대 이상이기 때문에 애초에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히 떠올리긴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민족과 공동체의 수치라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들이 기억을 되짚어볼 기회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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