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중에서 생활시설을 혐오시설로 여기며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주민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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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수학교, 노인요양시설,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지역주민들이 반대해서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애인이나 노인, 고아에 대한 편견으로 이들의 거주 시설을 혐오 시설로 차별하여 내 지역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님비현상이다. 님비현상은 이기주의에 기반하여 집값이 내려가고 지역의 이미지가 나빠진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사회복지시설의 설치를 반대하고 지연시킨다. 요즘에는 사회복지시설 혐오를 넘어서 소음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관공서, 소방서 등 각종 공공시설까지 반대하며 어디에든 아무것도 짓지 말라는 바나나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의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약자 차별과 지역이기주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반대보다 때로는 공공의 이익을 생각할 줄 아는 개개인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공익만을 추구하다 보면 주민들의 이익이 희생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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