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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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장 은혜없는 세상
시인 조지 하버트의 탄식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간에게서 은혜를 빼면 얼마나 초라한 존재가 되는가.”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의 말씀이 교회라는 그릇 안에서 물 탄 술처럼 교회들은 묽어지고 있다. 사도 요한은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17)라고 말했다. 오랜 세월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논의하고 판정하는 일에 엄청난 힘을 쏟아 왔다. 은혜는 기독교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요, 복수보다 강하고 인종 차별보다 강하고 증오보다 강한 힘을 발하는 영적 신성이다. 루이스는 “만나 보지 못한 꽃송이의 향기, 들어 보지 못한 곡조의 메아리, 밝아 보지 모산 나라의 소식”을 향한 깊은 갈망을 일깨워 주는 것을 “은혜의 물방울”이라 했다.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면 정작 렌즈를 느끼지 못하지만, 렌즈처럼 은혜는 어디에나 있다. 결국 하나님은 주변의 은혜를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것이다.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거저 온다. 모든 치유와 용서와 성화의 아픔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임을 무엇보다 확실히 알고 있고, 교회가 이 은혜를 키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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