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거대한 세상에서 작은 것을 찾아서(공정무역)
- 최초 등록일
- 2020.05.10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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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왜 작은 것을 되찾아야 하는가?
2. 본론
1) 영속성, 지혜의 핵심
2) 공정무역이 답이다
3. 결론
1) 마치는 말
본문내용
- 왜 작은 것을 되찾아야 하는가?
슈마허가 이 책을 썼던 1973년은 과학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자라나고, 대규모 제조업이 한창 발전하던 시기였다. 이 책이 써진 20세기와 마찬가지로, 21세기 현대사회 역시 거대 자본이 장악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의사소통 이상의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극장에서 보는 영화, 등하교할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 등 이 모든 것은 거대자본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들이다. 1970년대에 비해 오늘날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했으며 우리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슈마허는 전 세계에 거대한 자본주의의 그늘이 드리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 거대한 세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을 강조한다. 바로 인간이다.
거대주의의 희생자는 당연히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다. 슈마허는 빈곤에 시달리는 하류층의 사람들을 ‘뿌리 뽑힌 존재’라고 일컫는다.
왜 이 사람들을 단순히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뿌리 뽑힌 존재라고 말했을까? 이 해답은 경제학자 아마르티아 센이 정립한 새로운 빈곤개념에서 찾을 수 있었다. “빈곤은 물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다. 잠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상태다.
뿌리는 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양분과 수분을 저장하고 줄기를 지탱하는 부분이다. 사람에 있어서 뿌리라는 것 역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창의성, 자아정체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의 혜택이나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기본적인 권리 등을 박탈당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참고 자료
에른스트 슈마허 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이상호 역. 1판 12쇄. 서울 : 문예출판사 1973.
EBS 지식채널E 경제 시리즈 시즌3 - 20부 사람이 있어야 한다 (2015.01.12. 방송)
EBS 지식채널e 최고의 자격 (2008.09.08. 방송)
마일즈 리트비노프, 존 메딜레이 저.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공정무역』. 김병순 역. 서울 : 모티브북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