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ainful case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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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nful Case”는 사랑의 부재를 다룬 작품이다. 작중 주인공인 Duffy는 중년의 홀아비로 오만함과 감정의 메마름으로 인해 스스로 세상과 격리되어 살고 있다. 그러는 동안 Sinico 부인을 만나 정신적인 교제를 계속해 나가지만 Sinico 부인이 감정적이고 본능적인 사랑을 느끼는 것을 알게 되자 관계를 단절해버린다. 4년이 지난 후 열차에 치여 죽은 Sinico 부인의 소식을 접하고 Duffy는 서서히 부인의 타락과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자기 삶의 황폐함과 무기력함을 깨닫지만 곧 이전의 소외 상태로 되돌아간다.
작품의 제목인 「가슴 아픈 사건」 (A Painful Case)은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의 동생인 스타니슬라우스 조이스 (Stanislaus Joyce)의 일기에 쓰여 있는 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일기에는 ‘모든 인연은 슬픔을 가져오는 인연이다.’ (‘every bond is a bond to sorrow.’)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는데,......<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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