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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하문명, 고조선과 동북공정
요하문명을 알면 고조선이 보인다!
요하문명은 서기전 7천-6천년경 흥륭와문화부터 시작하여 조부구문화, 홍산문화, 소하연문화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서기전 3천 5백년경에 꽃을 피운 홍산문화는 권력을 상징하는 여신, 사당, 제단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요하문명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고조선, 부여, 고구려로 이어지는 한민족의 문화와 관련을 맺고 잇으며 중국문화는 오히려 차이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요하문명의 주인공은 고조선의 선주민이 남긴 한국사의 영역이라는 사실이다.
목차
0. 요하문명을 알면 고조선이 보인다!
1. 동아시아 밭농사의 시작, 흥륭와문화
2. 옥과 용의 기원, 사해유적
3. 사신도의 고향, 조부구문화
4. 홍산문화, 단묘총 문화권
5. 소하연문화, 웅족의 신화
6. 고조선의 탄생, 하가점 하층문화
본문내용
1. 동아시아 밭농사의 시작, 흥륭와문화
요하문명의 시작은 흥륭와문화에서 시작된다. 흥륭와문화는 만주대륙을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요하의 서쪽, 서요하라고 부르는 지역에 위치하며 이곳 사람들이 활동한 시기는 대략 서기전 6,200년부터 서기전 5,400년경이다. 주요한 유적지는 사해, 백음장한, 남태자, 흥륭와, 흥륭구유적이 있다.
<흥륭와유적의 빗살무늬토기>
흥륭와문화에서는 모계씨족사회의 종교와 권력을 상징하는 여신이 등장한다. 이때의 여신은 많은 아이를 낳고, 농산물과 가축의 풍요를 기원하는 지모신의 형태를 띄고 있다. 지모신의 특징은 대부분이 진흙으로 빚거나 돌을 다듬어 만드는데 생산력을 상징하는 가슴과 배와 엉덩이를 특별하게 나타냈다.
흥륭와문화를 이룬 사람들은 수렵과 어로, 채집이 많았지만 조, 수수, 기장, 콩, 삼을 심어 먹었다. 흥륭와문화는 동아시아 밭작물의 기원이 되는 곳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되는 야생종과 재배종인 기장, 수수, 조, 콩이 이곳에서 출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황하문명을 형성케 한 밭농사는 흥륭와문화에서 기원하였다고 주장한다.
2. 옥과 용의 기원, 사해유적
흥륭와문화에 속하는 사해유적은 옥(玉)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50여개의 집터가 발굴이 되었는데 동아시아에서 제일 빠른 옥이 이곳에서 30여개가 나왔다. 옥은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고 무덤의 껴묻거리(부장품)로 쓰이기 때문에 옥은 동방의 예절문화를 상징하는 유물이라고 한다.
<사해유적의 빗살무늬토기>
사해유적은 용(龍)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용이 나타난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벌써 종교적인 권위와 자연을 지배하는 용을 만들었다. 지그재그 무늬로 빗금을 친 통형관에 용의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 통형관은 흥륭와문화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이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유적의 중심부에 붉은색의 작은 돌을 바닥에 쌓는 방식으로 몸의 길이는 20m, 몸통의 너비는 2m에 이르는 용의 형상을 만들었다. 유적에 나타난 50여개의 집터는 모두 용의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용의 머리는 무덤을 향하고 있다.
참고 자료
청소년 한국사, 오정윤,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