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대학국어 5분 스피치 (조선왕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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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중 략 >

먼저 태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옛날에 왕들의 행실을 기록하던 사관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태종에게는 직업정신이 투철한 사관이 한명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관을 항상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다 기록했는데요. 어느 날을 태종이 길을 걷다 헛발질을 한 것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태종이 그것을 제발 지워달라, 창피하다고 애원까지 했는데도 사관은 끝까지 “왕이 길을 걷다 헛발질을 하였다. 그런데 헛발질한 것을 적지 말라고 명하셨다” 라고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 어느날은 태종이 사관이 하도 쫓아다녀서 못 쫓아오게 멀리까지 사냥을 나갔는데
사관이 거기까지 말을 타고 쫓아와 사냥기록을 적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세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세종은 은근히 로맨티스트였다고 하는데 평소 좋아하던 후궁에게 신하들 몰래 따로 불러서 그 당시에는 귀했던 귤을 말없이 내밀어준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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