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과 지역패권국이 되는 조건
- 최초 등록일
- 2020.08.15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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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권국이 되기 위한 일반적 조건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베스트팔렌 체제 이후 일반적 국가 형태가 된 국민국가 중 패권국으로 자리매김했거나 패권을 추구한 10개 강국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경쟁국보다 우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중 장기적 패권을 누렸던 국가들은 높은 수준의 연성권력 또한 확보하고 있었다. 경제력과 군사력, 연성권력을 현대 국가들에 적용시킨 결과 강국의 조건은 경제력을 반드시 확보한 상황에서 군사력 또는 연성권력을 한 가지 이상 갖추어야 했다. 또 해당 국가가 속한 국제 지역의 성격이 경쟁적일수록 군사력이, 협력적일수록 연성권력이 더 유리한 속성이었다. 장기적인 패권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야 했다.
목차
Ⅰ. 역사상 강국의 조건
1. 물질적 필요조건
2. 연성권력의 중요성
Ⅱ. 지역 패권국의 조건
1. 한 가지 요소 국가
가. 경제력 국가
나. 군사력 국가
다. 연성권력 국가
2. 두 가지 요소 국가
가. 경제력+군사력 국가
나. 경제력+연성권력 국가
다. 군사력+연성권력 국가
3. 세 가지 요소 국가
Ⅲ. 결론
본문내용
한 국가가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물질적 토대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전통적 관점에서 국력은 물질적 차원에서 국가의 총체적 역량(national capability)으로 파악되었다. 미어셰이머는 국력에 대해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자원이나 물질적 자원 이상의 것이 아니다”라고 봤다. 국가 간 분쟁에 빠져들 경우 결국 물질적 능력이 우세한 나라가 승리할 수밖에 없다는 관점이다.
국력을 계량화하는 연구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현재 국력을 측정하는 전통적인 지표로는 국가능력종합지수(Composite Index of National Capability·CINC)가 있다. 싱어(J. David Singer)가 1963년 창안한 것으로 국가의 힘을 ▶총인구 ▶도시 인구 ▶철강 생산 속도 ▶에너지 소비율 ▶군사비 지출 비율 ▶군인 비율 여섯 가지 항목으로 측정한 것이다.
CINC의 6가지 척도는 인구(총인구와 도시 인구)와 경제력(철강 생산 속도 및 에너지 소비율), 군사력(군사비 지출 비율과 군인 비율)의 측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상당수 중국 연구자들 역시 ‘종합국력’이란 이름으로 중국의 총체적 역량을 계량화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먼훙화가 대표적 학자로 그는 8개의 전략자원(경제자원, 인적자본, 자연자본, 자본자원, 지식기술자원, 정부자원, 군사자원, 국제자원)과 23개 전략적 지표에 각각 가중치를 둬 1980-2000년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인도 5개국의 국력을 추산했다. 그 결과 중국의 국력은 1980년 세계 총량의 3.16%에서 2000년 11.16%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런 과거 시도들을 종합해 본 연구에서는 ▶인구 ▶경제력 ▶군사력 ▶지리적 조건 네 가지 조건으로 10개 강국을 평가했다.
인구의 경우 해외 식민지와 해외 무역이 본격적으로 개척되기 시작하던 시기에선 많은 본토 인구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 사례들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