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 지역유적 『궁남지(宮南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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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충남(忠南)의 부여는 과거 백제(百濟)의 마지막 수도 사비(泗沘)로 불리던 지역이다. 경주(慶州)에 신라(新羅)의 안압지(雁鴨池)있다면 이곳에는 백제의 궁남지가 있다. 궁남지의 이름은 삼국사기에서 무왕(武王) 35년에 궁궐 남쪽에 땅을 파고 물로 메운 다음 버드나무를 심었다는 내용에서 유래 된다. 이곳에서는 당시 백제에 도교신앙이 들어와 있다는 근거를 볼 수 있다. 그 근거로 궁남지 내부에 있는 원지(苑池)가 있다. 원지란 땅을 파고 연못을 만든다는 뜻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연못 주위에 동물, 화초, 버드나무를 심어 방장산(方丈山)을 견주게 하였는데 이로 무왕의 신성사상을 믿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최맹식, 『궁남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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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지편찬위원회,『충청남도지』4, 충청남도지편찬위원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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